수원중앙침례교회 선교사역국 중앙이글스 축구선교위원회는 지난 4월 2일부터 6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필리핀 까미귄 Jesus Christ the Redeemer Church로 선교를 다녀왔다. 모두 16명, 7가정이 함께한 이번 선교는 리드머교회 사역을 돕는 데 집중하였다. 침례식, 헌아식, 세족식 그리고 노방 전도와 어린이 사역을 주도하면서 대부분 가톨릭을 믿는 그 지역 사람들에게 온전한 하나님 말씀이 선포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았다.  

선교의 준비와 출발까지의 과정은 녹록하지 않았다. 선교에 참여하는 가정에 사업장 폐쇄, 실직 그리고 촌각을 다투어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불거졌다. 그리고 일과 후 늦은 시간 만나 찬양과 워십, 스킷 드라마 등을 준비하는 과정이 건강에 무리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중앙이글스 축구선교위원회는 땅이 아닌 하늘을 보았기에 복음을 들고 전진했으며, 그곳에서 하나님의 눈과 마음이 머무는 곳에 동참했다. 만나는 사람마다 복음을 전했으며 사역을 통해 준비해간 선교물품들을 나누고 베풀었다.

늦은 저녁, 일정을 마감하고 리드머교회 앞에서 본 필리핀 바다는 그야말로 하나님의 선물이었다. 선교는 하나님께서 믿는 자에게 주시는 최고의 선물이며, 선교를 통해 하나님을 향한 첫사랑을 회복할 수 있다.

서로 돌아보아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 내기 위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한 수원중앙침례교회 선교사역국 중앙이글스 축구선교위원회의 손길에 감사하며, 이번 선교의 일정 가운데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꽃이 피고 열매가 맺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