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창업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업종이 무엇인지 생각하기 전에 일단,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걸 생각하다가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 결국은 엉뚱한 방향으로 창업을 해서 실패의 쓴맛을 보게 된다. 귀가 얇은 초보 창업자들이 성공창업을 위해 주의해야 할 사항은 어떤 것이 있는지 창업포털 창업몰 권충현 팀장을 통해 알아봤다.

1. 업종 선택법

아무런 기술과 경험 없이 무턱대고 경험 삼아 시작을 해서 결국은 실패를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가장 실패할 확률이 적은 업종으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창업 경영이 전무하다면 식당, 고기집, 호프집 또는 사입판매를 하는 의류매장 등 특별한 기술과 경험을 필요로 하는 업종은 피하는 것이 좋다.

2. 상권에 맞는 업종 선택법

실패할 확률을 줄이려면 해당 상권에서 그 지역의 특성에 맞는 창업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오피스상권에는 음식점의 경우 점심장사 위주로 할 수 있는 식당을 하는 것이 좋고, 의류 매장을 하더라도 위탁(본사에서 매장 물류 관리를 하며 반품가능)으로 운영되는 와이셔츠 넥타이 전문매장을 고려하는 것이 적당하다.

아파트, 주택밀집 지역에는 주부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필수품 판매점이나 제과점, 식당을 하거나 대학상권에는 학생들을 상대로 단가가 싼 물건이나 음식점을 여는 것이 실패의 확률이 적다.

3. 초보창업에 적당한 아이템은?

초보창업자는 유행 아이템은 되도록 피하도록 하고, 기술을 크게 필요로 하지 않고 경험이 없이도 할 수 있는 테이크아웃 전문매장이나, 제과, 죽전문점, 오피스 지역에 위탁으로 하는 넥타이 셔츠 전문점 등이 적당하다. 또 투자금액이 여유가 있다면 오토매틱으로도 운영 가능한 패스트푸드 전문점도 좋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4. 상가 임대를 위한 조언

상가 자리가 창업 성공의 50% 이상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집중하는 편이 좋다. 가장 좋은 조건은 유동인구가 많은 자리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자리에 접근성이 뛰어 나도록 지하나 높은 층수 보다는 전면이 눈에 띄는 곳이 적당하다.

또 사람들이 머무를 수 있는 자리라면 더욱 좋다. 지하철 입구나 버스정류장 앞, 횡단보도 앞에 있는 매장이 이러한 자리이며, 이런 자리들에 대해서는 보통 권리금이나 세가 비쌀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창업몰 권충현 팀장은 “발이 넓고 경험이 많은 창업전문가를 통한다면 아이템 선정은 물론이고, 상가 임대에서도 적당한 타협을 통해 보다 나은 좋은 조건으로 임대할 수 있는 방법도 있으니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