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센대학 역사학 교수 존 로스의 『맛보아 알지어다』. 메노나이트 학술지 'THE MENNONITE QUARTERLY REVIEW ' 편집장으로 활동 중인 저자가, 아나뱁티스트라는 독특한 정체성을 가진 기독교 교육을 오늘날 교육 문제의 대안으로 제시한다. 참된 교육이란 세상에 깃든 하나님의 임재를 감지하면서 삶을 예배로 바라보는 습관을 기를 뿐 아니라, 살아있는 공동체의 전통을 배우며 서로 돌보고 사랑하는 관계를 맺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나아가 신앙은 사고방식의 문제가 아닌 삶의 방식의 문제로 종교적 범주에 갇혀서는 안 되는 대단히 정치적이고 윤리적 선택임을 일깨운다.

『맛보아 알지어다』는  천문학적 교육비, 학교 폭력 등 교육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시대에 참된 교육이란 세상에 깃든 하나님의 임재를 감지하고, 삶을 예배로 바라보는 습관을 기르며, 살아있는 공동체의 전통을 배우고, 서로 돌보고 사랑하는관계를 맺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이 세상에서 증인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음시대의 대안이 될 기독교 교육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성찰해보는 과연 그 교회 성도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