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가 다가오는 2014년 12월 17일(수) 수원역 광장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거리의 성탄 행사 ‘마구간의 사랑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연일 살을 에워싸는 강추위로 행사가 어렵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지는 이 사랑의 이야기가 강추위를 녹여 버린 듯 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 된 ‘마구간의 사랑이야기’는 중앙침례교회 예닮대학 교수의 찬양으로 시작되어 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담임목사의 설교와 오목천교회 김철환 담임목사의 축도로 예배가 마무리 되었다. 올해에는 많은 기관이 함께 협력하여 행사를 진행하였는데 홈플러스 동수원점에서는 노숙자를 위해 따뜻한 방한물품을 증정하였고, 중앙교회 성도들이 나와 함께 선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 후 여러 단체가 후원하여 노숙인을 위한 따듯한 점심과 의료봉사, 미용봉사를 준비하였다. 이번 7회에는 수원기독교총연합회, 서둔교회, 수원명성교회, 수원성감리교회, 수원성장로교회, 중앙침례교회, 오목천교회, 오산교회, 하늘 꿈 연동교회, 한벚교회와 수원무료급식협의회에서 함께했다.
벌써 7회째가 된 거리의 성탄 행사인 ‘마구간의 사랑이야기’는 매년 꽁꽁 얼어붙은 세상가운데 뜨거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 성탄의 계절인 겨울, 많은 사람들이 매서운 추위와 각박한 시대 상황가운데 힘들어 하지만 이날 ‘마구간의 사랑이야기’가 이루어진 수원역 광장은 세상의 어느 곳 보다 따뜻한 하루를 보내며, 우리의 마음의 온도를 따뜻하게 하였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사람을 존귀하게 과연 그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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